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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모음 추천: 마음을 울리는 한국 현대시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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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소월 – 진달래꽃
  2. 윤동주 – 서시
  3. 정지용 – 향수
  4. 신경림 – 갈대
  5. 백석 – 여승
  6. 박목월 – 나그네
  7. 김영랑 – 모란이 피기까지는
  8. 고은 – 그 꽃
  9. 이해인 – 내가 나에게
  10. 정호승 – 수선화에게

1. 김소월 – 진달래꽃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이별의 슬픔을 진달래꽃에 비유하여 표현한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이가 떠날 때, 진달래꽃을 길에 뿌려 그 길을 걸어가게 하겠다는 시인의 마음은 애틋함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2. 윤동주 – 서시

윤동주의 '서시'는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 속에서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부끄럼 없이 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맑은 영혼을 지키려는 시인의 다짐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3. 정지용 – 향수

정지용의 '향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시입니다. 넓은 벌판과 실개천, 황소 등 고향의 풍경을 그리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4. 신경림 – 갈대

신경림의 '갈대'는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슬픔을 갈대에 비유하여 표현한 작품입니다. 겉으로는 흔들리지 않는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조용히 울고 있는 갈대의 모습에서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5. 백석 – 여승

백석의 '여승'은 산사에서 만난 한 여승의 쓸쓸한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고독과 삶의 무상을 표현한 시입니다. 여승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서글픔이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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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목월 – 나그네

박목월의 '나그네'는 자연 속을 떠도는 나그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무상함과 고독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7. 김영랑 –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모란꽃이 피고 지는 과정을 통해 삶의 희망과 그리움을 표현한 시입니다. 모란이 지고 난 후의 빈자리를 통해 느껴지는 허전함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8. 고은 – 그 꽃

고은의 '그 꽃'은 삶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아름다움을 꽃에 비유하여 표현한 작품입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시입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9. 이해인 – 내가 나에게

이해인의 '내가 나에게'는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며 힘을 내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나에게 칭찬도 하고 위로도 하며 같이 놀아주려 한다.

 

10. 정호승 – 수선화에게

정호승의 '수선화에게'는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수선화에 비유하여 표현한 시입니다. 삶의 고독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결론

한국 현대시는 우리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10편의 시는 각기 다른 주제와 감성을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시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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